(펀드투자)인덱스·액티브 장점만 골라먹자

`현대 스마트 Semi-Active 인덱스주식형` 출시
  • 등록 2009-08-17 오전 9:32:05

    수정 2009-08-17 오전 9:32:0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인덱스와 액티브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인덱스 펀드를 17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대스마트Semi-Active인덱스증권펀드(주식)`는 인덱스 펀드에 일부 액티브 운용 기법을 가미했다.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전략을 수행하면서 일정 부분 이내에서 퀀트 기법에 근거한 액티브 전략을 수행하는 `세미 액티브(Semi-Active)` 전략의 인덱스펀드다.

기본적으로는 국내 주식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되 위험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면서 계량적 분석기법을 통한 추가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장점만을 살려 일반 액티브펀드보다 변동성을 줄이고 일반 인덱스펀드보다는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다.

자산의 80% 수준에서 KOSPI200 인덱스 복제전략을 구사해 지수를 추종하며 배당 수익, 매수·매도 전략을 활용한 페어 트레이딩(pair trading) 등을 통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자산의 20% 수준 이내에서 금융공학에 기반을 둔 계량적 분석 방법을 통한 퀀트 바스켓을 구성해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즉, 정부정책이나 유가, 환율 등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수혜종목에 스타일 투자하거나, 인수합병(M&A), 공모주 등에의 투자기회를 통해 지수수준의 위험으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항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품전략팀장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최근 주식형 펀드 대비 보수가 낮고 이해하기 쉬운 인덱스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얻고 싶은 아쉬움이 여전히 공존해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세미 액티브`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전략에 일부 액티브펀드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전략인 `세미 액티브` 전략을 통해 기존 인덱스펀드 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라고 말했다.

`현대스마트Semi-Active인덱스증권펀드` 종류형 펀드로 클래스별 수수료 및 보수율을 다양화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C1 클래스 가입시 매년 보수율이 하락하는 이연 보수 체계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 오는 12월 이전 가입자 중 3년 이상 적립식 투자의사를 밝힌 경우에 한해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투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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