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1050선도 위태..IT株 급락 주도

  • 등록 2008-11-17 오전 9:56:10

    수정 2008-11-17 오전 9:56:10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7일 코스피가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1050선 지지를 위협받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420선까지 치솟으며 시장 분위기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동시에 개장한 일본 증시도 한때 3% 가까이 낙폭을 확대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특히 IT주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오전 9시53분 현재 IT주는 4.46% 급락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7%, 삼성전자(005930)가 5% 가까이 밀리면서 급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시장에서 노키아 실적 악화 전망으로 기술주가 급락한 것이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소비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식각 전날보다 30.13포인트(2.77%) 하락한 1058.0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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