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대형주 외국인간 대량매매..거래 급증

  • 등록 2006-11-29 오전 9:30:51

    수정 2006-11-29 오전 9:30:51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29일 주식시장 개장초 (주)LG 140만주를 비롯해 은행주,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대량으로 자전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시작부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다. 오전 9시23분 현재 거래량은 4000만주, 거래대금은 8000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대량거래는 홍콩계 외국펀드간 거래로 총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 거래는 외국계 펀드간 거래로, 연말을 맞아 장부가를 현실화 시키는 작업이며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전거래된 종목은 한국타이어 94만9000주, 한화 115만6000주, 삼일제약 12만4000주, 한일시멘트 18만800주, 현대제철 68만6000주, 삼성전자(005930) 6만1000주, LS전선 47만2000주, 대우차판매 47만2000주, 대림산업 22만2000주, 한라건설 35만주, LG(003550) 140만주, GS 145만주, 하나금융 93만4000주, 한국금융지주 59만5000주, 우리금융 67만4000주, 신한지주 83만4000주, 부산은행 176만주, 기업은행 176만주, 국민은행 42만6000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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