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철기자] 건설인들이 ´건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내 기업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건설취업 전문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건설인 1084명을 대상으로 ´건설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국내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3.1%가
현대건설(000720)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000830)(12.5%),
대우건설(047040)(11.4%),
대림산업(000210)(7.8%),
LG건설(006360)(5.0%) 등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의 경우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24.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림산업 ´e-편한세상´ 14.3% ▲LG건설 ´자이´ 14.1% ▲
현대산업(012630)개발 ´아이파크´ 12.7% ▲현대건설 ´홈타운´ 7.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워커는 최근 자사 회원 514명을 대상으로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가결과가가 납득이 안된다´는 응답이 64.2%로 나타나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 32.5%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1962년 시공능력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41년간 줄곧 1위를 지켜온 현대건설은 올해 재무건전성에서 부진, 삼성물산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현대건설은 그러나 공사실적·기술능력·신인도 부문에서 여전히 국내 1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