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텍정보통신, 차세대 이동통신망 최적화 장비 개발

  • 등록 2001-02-07 오전 10:31:21

    수정 2001-02-07 오전 10:31:21

IMT-2000 계측장비 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이 지금까지 이동통신 최적화에 적용되었던 오프라인 측정 방식에서 진보된 온라인 중심의 차세대 이동통신망 최적화 기술을 탑재한 온라인 측정 기기(제품명 : Optim Net)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동통신망의 최적화를 위해서는 사람이 특정 지역에서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측정, 분석하는 방법과 전파 환경 측정장비를 차에 장착, 데이터를 수집한 후 별도의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옵팀 넷(Optim Net)"은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분석까지의 모든 절차가 인터넷 호나경에서 온라인으로 중앙관제센터의 원격 조정돼 사업자가 원하는 특정 시간, 특정 공간의 전파 환경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기존 측정 방식에 소요되는 인력 및 장비 대신 무인 운용 측정 장비와 중앙 관제 센터의 최소 운영인력으로 측정이 가능해져 인건비 절감은 물론, 장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옵팀 넷"은 중앙 관제 센터에 해당하는 인터넷 기반의 서버 (Optim Net 3120)와 다양한 측정 방식을 수용하기 위해 개발된 데이터 수집 단말 장치(Optim Net 2120 / 2110)로 구성되며, 모든 작업의 수행이 중앙 관제 센터에서 이루어 지도록 설계됐다. 윌텍정보통신의 장부관 사장은 "이번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 망 최적화 제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에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먼저 IS-95C (cdma 2000 1x)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사장은 "특히 이 제품은 향후 상용화될 동기 및 비동기식 IMT-2000의 기술 규격을 감안, 동시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전망도 밝다”고 말하고 "오는 3월 20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TIA 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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