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미국 오픈AI(인공지능)가 개발한 챗봇 ‘챗GPT’의 애플리케이션(앱) 국내 이용자가 지난달 526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오픈AI의 ‘챗GPT’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 변화 추이(사진=와이즈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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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이 같은 국내 챗GPT 앱 사용 행태를 12일 발표했다. 이는 와이즈앱이 한국인의 안드로이드 및 애플 운영체제(i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5120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10% 가량이 챗GPT 앱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10월 이용자 수 72만 명과 비교해도 7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 와이즈앱은 지난달 기준 챗GPT 앱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51.6분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약 20분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도 전년 동월 대비 2.4일 늘어난 5.7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