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로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할 협업 파트너 찾습니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메이크컬처' 기존 타투 단점 보완한
'스킨 크리에이티브' 제품 개발 마쳐
스티커처럼 붙이면 2주간 효과 지속
29~30일 콘텐츠유니버스 행사 참가
  • 등록 2024-08-24 오후 11:32:27

    수정 2024-08-24 오후 11:32:27

(사진=메이크컬처 제공)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뷰티 기업 ‘메이크컬처’가 천연재료로 만든 차세대 뷰티 상품을 선보인다. 이달 29일과 30일 이틀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현장에서다.

메이크컬처는 7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2024 콘텐츠유니버스’ 전시 존에서 차세대 뷰티 상품인 ‘스킨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다. 피부 각질층의 아미노산과 반응하는 천연재료 아메리나카를 활용해 피부색을 임시로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스킨 크리에이티브는 기존 타투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 피부 진피층까지 잉크를 주사하는 일반 타투는 시술 시 고통이 동반되고 영구적이어서 제거가 쉽지 않다. 필름을 붙이는 방식의 스티커 타투는 짧게는 하루만에 떨어져 장기간 이용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다.

메이크컬처가 일반 타투와 스티커 타투의 장점만 골라 개발한 스킨 크리에이티브는 필름을 피부에 부착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잉크가 피부에 스며들어가는 방식이다. 타투의 모양도 실제 주사로 잉크를 주입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지속기간도 2주로 긴 편이다. 피부 각질층에 스며든 잉크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각질 탈각과 함께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원리다.

이상록 메이크컬처 대표는 “국내에서 기존 타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은 스킨 크리에이티브가 유일하다”며 “유사 기능의 제품이 가장 먼저 출시된 미국, 북미에선 이미 월마트 등에서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컬처는 이번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뷰티 제품과 캐릭터 IP가 합쳐질 때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소개한다. ‘스킨 크리에이티브’와 협업하면 캐릭터를 단순히 굿즈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타투 도안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기존 개념과 고정관념 등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할 협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번 행사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비즈니스 사례를 전문가 강연과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행사기간 현장에선 이틀간 인플루언서 400여 명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 ‘버추얼 휴먼 VJ 라이브 방송’,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감독의 ‘캐리커처 드로잉쇼’, AI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한 ‘AI 무용수·악단 합동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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