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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헌혈뱅크’는 2008년 공기업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며,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다. 혈액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참여로 연중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총 3,232명 직원이 참여해 헌혈증 3082장을 헌혈뱅크에 기부했으며, 전 공기업 가운데 헌혈실적 1등을 달성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헌혈증서 수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사는 2008년부터 매년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헌혈뱅크’를 통해 수집된 헌혈증과 치료비를 기부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8만 2천장의 헌혈증과 8억 5000만원의 치료비를 기부했다. 6월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활성화 MOU’를 체결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한 헌혈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생명나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010년부터 시작된 ‘ex사랑기금’은 한국도로공사의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 정규리그 승리 횟수와 득점에 따라 직원 성금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성금은 매년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쓰이고 있으며 올해 6월 현재까지 지역 희귀난치병 어린이 115명에게 치료비 3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1경기 승리 시 100만원, 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마다 3만원이 적립된다.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도로공사는 한국유엔봉사단 제정 대한민국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대한국인상’과 ‘대한민국 봉사대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2010년부터 헌혈버스 기증·소상공인 지원 등 활동을 통해 누적 기부금 약 175억을 달성했으며, 공기업 최초로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하는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0억 클럽에 가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헌혈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할 것”이며, “공사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확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