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2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일이 가까워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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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19억5638만원으로 117동의 1층 물건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 32층 물건은 지난달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에 풀리는 물량이 1층임을 감안하더라도 당첨 시 20억원에 육박하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계약 후 전세 세입자를 구해 분양 대금을 충당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청약 취소분이 나오면 추첨제로 뽑는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지만, 이번 경우는 조합원에게 분양됐던 세대가 비조합원에게 배정되는 것이어서 가점 우선의 청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따라서 84점 만점에 가까운 청약통장을 가진 무주택자가 당첨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