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은 유럽 파트너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계약금 1000만 유로(약 145억)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삼천당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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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에 따르면 당초 공시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이 총 5000만 유로(약 727억원)라고 명시됐으나, 본계약 체결시 수령할 계약금이 1000만유로로 확정됐다. 나머지 금액은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수령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해 삼천당제약 매출액의 10%가 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오는 7월 3일 이전까지 본계약 체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이 다소 지연된 이유는 이익 배분 정산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프리필드 시린지 품목 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 테스트가 4월 말에 완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듀 딜리전스를 실시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필드 시린지 관련 최종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바이알과 프리필드 시린지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고, 허가 신청에 필요한 모든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 일본, 유럽 등 각 국가의 규제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허가 취득을 위한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공급계약 협상은 다소 지연은 되었으나, 계약 체결이 무산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하면서 협상의 빠른 진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