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우리카드에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셀바스AI가 우리카드에 공급한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AI)은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솔루션이다. AI 상담사가 음성지능 기술을 통해 고객 상담을 제공한다.
AI 상담 시 고객들은 말로 결제 대금 조회, 선결제, 한도 조회·조정, 입금 내역 확인, 비밀번호 등록·변경, 한도 상향 안내 등을 묻고 답변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카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드 보이스도 제작해 서비스에 적용했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셀비 STT) 솔루션은 높은 인식률을 가진 안정적인 엔진 성능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 상담 품질 관리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발전해왔다. 금융권과 이동통신사 AI컨택센터, 무인화 언택트 매장 등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셀비 TTS는 특정 분야 전문가의 발화 특성을 학습해 최적화된 음성을 제공하고, 상담 중인 청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고효율의 상담 진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는 금융권 영업점 상담사의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을 제고해 준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금융사 및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법률 리스크를 사전 방지하려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AI컨택센터와 영업점 창구 등에서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