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부활" 인천 부평 등 3곳, ‘상권 르네상스’ 추가 선정

쇼핑, 문화 등 어우러진 '종합 상권' 변화
  • 등록 2021-12-12 오후 12:00:00

    수정 2021-12-12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인천 부평·광주 광산·전북 익산 3곳을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선정된 상권에 5년간 80억원 내외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과 커뮤니티, 문화 등이 어우러진 ‘종합 상권’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인천 부평 원도심상권’은 상권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음악과 문화를 주제로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감성 상권’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다.

‘광주 송정 역세권상권’은 송정 떡갈비, 국밥 등 지역 대표상품을 활용해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음식거리를 조성한다. 송정역 주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1913송정역 상권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 다이(e)로움상권’은 미륵사지, 서동축제 등 백제의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하고 주변 대형마트와 상생의 노력을 더해 익산의 대표상권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상권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실시해, 해당 상권이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보완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세훈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상권으로 부상해 나갈 수 있도록 상인,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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