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 오른 5만729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넘은 건 지난 5월초 이후 처음이다.
|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헤지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 시장분석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미 경제매체 CNBC에 “달러 가치와 실질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더 선호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번 랠리로 역대 최고치인 6만5000달러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평균적으로 40일마다 조정되는 경향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비트코인 랠리가 사상 최고가를 향한 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