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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 장관회의실에서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환율 정책, 대북이슈, 일본 수출 제한과 글로벌가치사슬(GVC)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요(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다. 홍 부총리와 므누친 장관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 경협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강건한 한미동맹 재확인의 계기”라며 “양국 상대방 인프라 시장 상호진출은 물론 제3국 공동 진출 확대의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간간이 정책 활동을 전한 홍 부총리는 이번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한차례, 방문 중 두차례 게시물을 올리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를 마친 후에는 “짧은 시간에 월가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썩 괜찮았다는 느낌”이라며 “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 정책당국자의 IR을 정례화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