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과제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영교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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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으로 자본이 흘러가도록 자본시장 전반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 참석해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하고 대외적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새 성장동력을 키우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한 자본시장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혁신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기에 투자하는 자본이 있어야 한다. 우리 자본시장이 그동안 이런 역할을 했는 지 의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혁신기업이 자본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채무·채권 발행 시스템을 재편해야 한다.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는 전문 투자회사도 돕고 개인투자사 조건도 완화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