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여행 저렴하게 떠나볼까"…항공업계, 특가항공권 '봇물'

  • 등록 2018-10-20 오전 8:00:00

    수정 2018-11-02 오후 6:41:45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항공업계가 가을과 겨울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특가 항공권을 쏟아내고 있다.

기간이 임박한 특가항공권은 물론 항공운임이 ‘0’원인 항공권, 내년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럽행 항공권 등으로 항공 여행객은 이벤트 기간에 잘 맞춰 구입하면 여행 경비를 최대한으로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티웨이·이스타항공, 10~11월 출발 임박 특가항공권

티웨이항공은 합리적인 운임으로 떠날 수 있는 11월 임박편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8일까지 일주일 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부산,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11월 11~30일까다. 단,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7000원 △오사카 5만2000원 △오키나와 5만6600원 △마카오·홍콩 7만7200원 △블라디보스토크 7만8390원 △다낭 10만3200원 △괌 14만4850원 △사이판 17만3360원부터 등이다.

항공권 예매 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적용되는 티웨이항공의 번들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가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본의 단풍, 러시아의 킹크랩 축제 등 취항지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11월의 해외 여행을 티웨이항공과 함께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출발임박특가 이벤트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출발임박편은 20~31일까지 2주간 탑승할 수 있는 항공편으로 국내선 4개 노선, 국제선 24개 노선에 대해 예매할 수 있다.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국내선 2만300원 △국제선 6만900원 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의 ‘지금은 이스타이밍’ 출발 임박 특가 이벤트는 매달 1일 출발 3~4개월 후 항공권을 실용적인 가격으로 미리 선점 할 수 있는 얼리버드와 함께 대표적인 고정특가 중 하나다.

제주항공, 12월 겨울여행 34개 노선 특가항공권

제주항공(089590)은 오는 1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겨울여행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모두 34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또 국내선 ‘FLY’와 국제선 ‘특가운임’은 무료로 맡길 수 있는 짐이 없는 조건이므로 예매 전에 여행계획에 차질이 없는 일정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편도 기준으로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 국내선은 김포, 부산, 대구, 청주,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최저 1만9500원부터, 김포~부산 노선은 최저 2만4500원부터 판매한다.

같은 조건으로 국제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 6만3800원, 삿포로 7만3800원, 마쓰야마 5만6400원, 가고시마 6만400원, 오키나와 7만3800원 △중국 칭다오 5만6400원 △마카오 7만7100원 △베트남 하노이 11만700원, 다낭 11만400원, 나트랑 13만700원, 호찌민 11만700원 △태국 방콕 11만4600원 △라오스 비엔티안 11만400원 △필리핀 세부 11만4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1만7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9만99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일본 오사카 5만3400원, 후쿠오카 5만1400원, 오키나와 5만8800원 △중국 옌타이 5만3400원 △대만 타이베이 6만3800원 △태국 방콕 10만9600원 △베트남 다낭 11만400원 △필리핀 세부 10만5400원 △괌 12만2600원 △사이판 10만61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 노선은 5만5400원,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6만38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 日 구마모토 항공운임 ‘0원’ 특가

에어서울은 일본 유명 온천 여행이 가능한 구마모토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Forever(영원특가)’는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항공운임이 ‘0원’으로, 소비자는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편도 총액 4만1400원, 왕복 총액 5만4800원)만 결제하면 된다.

‘영원 특가’는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실시하며, 판매기간은 오는 25일까지, 탑승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특히, 구로카와 온천을 비롯해 히토요시 온천 등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마을로 유명하며, 세계 최대급 칼데라를 배경으로 골프와 온천, 열기구, 패러글라이더 등 각종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아소’와 연중 돌고래 투어가 가능한 ‘아마쿠사’, 그리고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구마모토성’ 등 웅대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다.

또 구마모토현은 구마모토의 공식 홍보 캐릭터 ‘구마몬’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이 귀여운 곰 캐릭터가 다양한 디자인 상품에 적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어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으며, 국내에서도 SNS 이모티콘 등으로 배포되며 젊은 층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

핀에어, 유럽 34개 주요 도시 왕복 최저 69만원부터

외항사인 핀에어도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이 모두 특가로 마련된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코노미석은 파리, 프라하, 로마 등 34개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항공권이며 최저 69만원이다. 이코노미석 여행 기간은 11월13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이다.

비즈니스석은 유럽 35개국 도시를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최저가 219만부터다. 비즈니스석 여행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5월25일까지이다.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모두 최소 5일부터 최대 1개월까지 체류 가능하며 2~11세 유아는 프로모션 가격에서 75%, 2세 미만의 유아는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핀에어 승객들은 1회 이용만으로도 핀에어 플러스 마일리지를 국내 3대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헬싱키에서 무료 1회 스탑오버가 가능해 최소 5시간부터 최대 5일까지 핀란드 및 발트 3국을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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