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이어 '제비' 북상 중…한반도 영향 미치나

  • 등록 2018-08-29 오전 8:18:28

    수정 2018-08-29 오전 8:18:28

태풍 ‘제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께 괌 동쪽 약 134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제비’가 이날 오전 3시 괌 동북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

태풍 ‘제비’는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1m/s(76km/h)으로 시속 20km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30일부터는 강도 ‘중’급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아직 전망하기 이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달 초 일본 남부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나 그 후로는 아직 에보 범위 밖에 있다. 기압 배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제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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