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상장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8월16일~19일)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NAVER(035420), 호텔신라(008770), CJ제일제당(09795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다.
호텔신라는 하나금융투자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가 중국과 일본 관광객에 대한 올 3분기 실적 회복 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쟁심화에도 면세점 업계 시장 점유율 유지, 인천점과 HDC신라 면세점 정상화로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점도 한 이유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에 러브콜을 보냈다. SK증권은 물류 부문을 제외한 2분기 연결실적이 식품 부문 실적 호조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는 대두가격 상승 영향으로 바이오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삼성전기(009150)는 대신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고객사로 공급하는 듀얼카메라가 늘면서 올 3분기 말~4분기부터 매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대한항공(003490), 종근당(185750), 한화테크윈(012450), 코스맥스(192820), LG화학(051910) 등도 증권사들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텍(043150), 이니텍(053350), 예스티(122640), 유진기업(023410), 코텍(052330) ,CJ E&M(130960)등이 추천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