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위해 하나로 뭉쳤다!

세종유라시아, 전문병원 환자송출 협약
  • 등록 2016-06-22 오전 8:36:01

    수정 2016-06-22 오전 8:36:0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외환자 유치경쟁이 심화되면서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전문병원들의 환자유치를 위한 독특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운영되는 ‘세종유라시아’가 대표적인 사례다.

심장전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의 자법인 SIM(에스아이엠)에서 운영하는 세종유라시아와 전문병원 간의 환자송출 협약식(MOU) 및 ‘세종유라시아’ 팸투어가 7월 23일부터 7월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을 비롯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국내 최초 의료 전문복합체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전문시스템 제공병원인 한길안과병원, 서울여성병원 관계자가 함께한다.

세종유라시아는 SIM에서 운영하는 카자흐스탄 현지사무소로 지난 2월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각 협력병원과의 원격진료 상담과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 의뢰를 통한 국제의료 활성화, 현지 환자 관리 및 대한민국 전문병원 마케팅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환자 유치를 위해 현지 운영설명과 협약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협약식과 팸투어에서는 ▲세종유라시아와 전문병원간 환자송출원 협약식 체결과 현판 제막식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보건관계자 간담회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외국계 투자병원 방문 ▲방문환자 상담 일정으로 환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참여병원과 함께 할 계획이다. 25일 진행되는 협약식 및 제막식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의 환자송출 프로그램을 통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향후 국내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현지 환자 유치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한다.

다음날 알마티 시청에서 진행되는 알마티시 보건관계자 간담회에서는 현지 의료현황 파악 및 의료진 연수 등 의료발전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되며 이후 알마티시 시립병원과

화상상담 및 환자송출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 할 예정이고 외국계 투자병원을 방문해서 현지 상황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한 참여 병원들이 직접 ‘세종유라시아’에서 무료 환자 진료를 통해 실환자 유치도 진행된다.

세종유라시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참여전문병원을 비롯한 세종병원에서의 원격진료 상담을 활성화하고 한국에서 치료 후 정기적 상태 체크 및 약 처방 등의 환자관리와 전문병원들의 현지 마케팅 대행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뜻을 같이하는 전문병원들이 함께 해 현지 환자유치에 대한 대표특화 전략을 통한 신뢰와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세종유라시아가 카자흐스탄내 전문병원들의 환자유치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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