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로 수도권 인지도↑-SK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증권은 20일 무학(033920)에 대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로 수도권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무학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4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소주판매량은 약 1억4000만병이며, 컬러시리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보다 24.3% 증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컬러시리즈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소주 판매량이 급증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보다 더 긍정적인 점은 수도권에서의 ‘좋은데이’ 인지도 확보효과”라며 “수도권 지역에서 좋은데이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으나 컬러시리즈 유행에 힘입어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보다 영업사원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판단되며, 컬러시리즈를 통해 주요 대리상과 거래를 시작한 만큼 향후 레귤러 소주 유통망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11월부터 일산물류센터가 가동되는 등 수도권 진출을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