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보다 男이 자주 걸리는 요로결석의 원인은

  • 등록 2014-11-13 오전 8:34:42

    수정 2014-11-13 오후 5:13:4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요로결석 환자가 늘면서 원인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요로결석의 발생은 성염색체에 의한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쉽게 발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리적으로는 산이 많은 지역, 사막, 열대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음식, 온도,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된다.

이처럼 요로결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온도와 계절이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진다. 또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 D의 형성이 증가 돼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성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요중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의 위험을 높인다.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결석이 발생하는 것으로 결국 수분 섭취 감소와 관련돼 있다. 수분의 섭취가 줄어들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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