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CU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5.25~5.31) 전국 76개 해변가 점포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 상승했다. 정식 개장 전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때 이른 피서객들이 몰린 덕분이다.
해수욕장 인근 편의점 인기 상품은 해변용품인 돗자리, 비치타올, 슬리퍼, 밀집모자 등으로 이들 상품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94.7%, 41.7%, 30.7%, 26.4% 상승했다.
여름철 편의점 인기 상품인 ‘얼음컵 음료’는 올해도 큰 인기를 끌며 22.2%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온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18.5%, 20.7% 늘었다.
송영민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5월 말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더위를 달랠 수 있는 아이스드링크 등 여름상품들을 점포 전면에 배치하고, 입지별로 차별화된 상품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말했다.
한편, CU는 올해 6월이 30년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일 것 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주요 여름상품의 1+1, 2+1 행사 상품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