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키움제2호기업인수목적(키움제2호스팩)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지난달 31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키움제2호스팩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키움제2호스팩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의료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키움제2호스팩은 공모를 통해 130억원, 발기인이 출자한 20억원을 포함해 총 15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650만주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700만주이다. 공모예정가액은 2000원, 액면가는 100원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증시에 처음 도입된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서류 상의 회사다. 일반주식처럼 매매 가능하지만 상장 후 3년 안에 인수합병을 성사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