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물 새는 싼타페' 리콜여부 조사착수

  • 등록 2013-08-26 오전 9:41:53

    수정 2013-08-26 오전 9:41:5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005380) 싼타페 누수에 대한 리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콜과 무상수리를 가늠하는 운전·탑승자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여부에 집중된다. 과거 국내외 사례를 볼 때 단순 누수만으로 리콜하지는 않았다. 반면 누전 등 2차 피해로 운전·탑승자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리콜을 실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르면 9월 말쯤 리콜여부의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장마 기간 싼타페 트렁크에 물이 샌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자체 조사를 벌였고, 지난달 16일 무상수리를 결정했다. 또 공개 사과와 함께 누수 관련 보증수리 기간을 5년으로 연장했다.

현대차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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