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 따르면, 쌤소나이트는 지난 7월, 미국을 기반으로 캐주얼 가방과 여행 가방 제조 및 유통업체인 하이 시에라(High Sierra)를 인수하였으며 8월 3일에는 미국의 상징적인 여행 가방 브랜드인 하트만(Hartmann)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쌤소나이트의 하이 시에라(High Sierra)브랜드 인수는 전략적으로 세계의 캐주얼 아웃도어 및 스포츠 분야에 자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며, 하트만(Hartmann) 브랜드 인수는 미국과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고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하이엔드 시장으로 그 입지를 확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쌤소나이트는 1910년 미국에서 출범해 102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 가방 회사이다. 회사의 핵심 사업은 주로 쌤소나이트Samsonite®) 와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라는 브랜드 이름아래 전세계에 걸쳐 여행가방, 비즈니스 및 컴퓨터 가방, 아웃도어 및 캐주얼 가방, 여행 액세서리 등을 디자인, 제조, 소싱, 유통한다. 작년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약 6640 명의 직원과 세계 100여 개국 4만 곳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15억 65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