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부문별 관장기관이 제출한 2012년도 지정예정 관리업체 목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94곳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관리업체 지정 목록은 추가 확인절차 등을 거쳐 기관별로 오는 29일 고시된다.
부문별로는 업체 수와 온실가스 배출량 모두 산업·발전 부문이 각각 449개 업체, 5억216만4000톤 CO2-eq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 다음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폐기물, 업체는 건물·교통이 많았다. 농업·축산 부문은 관리업체와 온실가스 배출량 모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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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환경부 온실가스 관리팀장은 "앞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배출량 산정·보고·검증(MRV)체계 구축, 관리업체별 감축목표 설정체계 개선 및 사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2015년 이후 배출권거래제와 목표관리제로 이분되는 온실가스 관리제에 대한 산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