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장년층 건기식` 마케팅 집중

중ㆍ노년층 남성엔 `전립소`..여성층엔 `요로소`
건강·스킨십 마케팅으로 중ㆍ노년층 접점 넓혀
  • 등록 2012-05-21 오전 9:22:33

    수정 2012-05-21 오전 9:22:33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CJ제일제당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중장년층 소비자를 확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CJ제일제당(097950)은 중ㆍ노년층 남성 절반이 겪지만 남에게 쉽게 밝히기 어려운 전립선 건강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배뇨개선 보조식품인 `전립소`로 노인장수축구대회 후원, 전립선 건강강좌 등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스킨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참여가 활발하지 않은 중ㆍ노년층에 먼저 다가서는 마케팅 전략으로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한중일 노인장수축구대회`로 진행돼 `전립소`가 한국, 중국, 일본의 중ㆍ노년층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CJ제일제당은 선수는 물론 스텝까지 참가자 전원에게 `전립소`를 지원했다.

다가오는 7월에는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정보 부족과 부정적 인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에게 전립선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지식을 전할 계획이다.

CJ 제일제당은 여성 배뇨 건강 개선 건강기능식품 `요로소`의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출시된 요로소는 배뇨 기능 개선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식약청에서 원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요로소의 주원료의 배뇨 기능 개선 효과는 이대 목동병원 비뇨기과와 산부인과가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인체시험 통해 빈뇨, 야간뇨, 절박뇨 횟수 감소를 확인했다.

회사는 배뇨 장애를 경험한 여성이 외출을 꺼린다는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품은 1일 1회 2정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되며 가격은 1개월분이 7만7000원, 3개월분이 19만9000원이다.

박미숙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 부장은 "건강기능식품은 단순한 보조 식품에서 벗어나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주는 영역을 진화하고 있다"며 "제품 후원 및 건강강좌 등 스킨십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전립선 건강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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