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상은 건물 연면적 4594㎡, 대지 1358㎡의 6층 건물로 매각대금은 203억원 규모이다. 이 건물은 90년대 진로건설이 본사사옥으로 사용했으며, 최근까지 진로 지점과 영업부서가 사용해왔다.
진로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매각과 구 본사 사옥 매각 추진 등으로 안정적인 재원이 확보돼 당초 예정대로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함은 물론 올해에도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라고 말했다.
이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오는 9월 통합 법인인 `하이트진로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 과정의 일환으로, 양사는 마케팅 조직 통합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마케팅 환경 변화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그룹 측은 "마케팅 정보와 인력 공유를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프로모션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한 실적개선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