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판 IMF‘로 불리는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 재원 확대방안을 비롯해 아시아채권시장이니셔티브(ABMI) 등 역내 금융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된다. 또 경제개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 방지대책과 환경친화적 성장 등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회의에는 한·중·일·미 등 67개 국가와 국제기구, 다국적 금융기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3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로 취임 6주년을 맞은 현 구로다 하루히코 ADB총재의 퇴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통계청은 2일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발표한다. 농식품의 가격은 안정되고 있지만 밀, 원당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 및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4월 물가도 4%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월 물가가 4%를 조금 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중수 총재는 7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바젤과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 및 스위스중앙은행-IMF주최 고위급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는 개각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이르면 이번 주 대통령이 개각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4.27재보선에서 여당이 패함에 따라 개각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윤증현 재정부, 정종환 국토해양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이만의 환경부 장관 및 김종훈 통상교선본부장 등 4∼5개 국무위원 교체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