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교보증권은 9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미르의 전설`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3500원으로 매수추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오성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락 추세가 이어지던 `미르의 전설2`의 중국 매출은 올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 매출 감소폭이 줄어 들었고, 올 2분기 계획된 대대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로 상승세 전환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그간 지연되었던 `미르의 전설3` 중국 상용화 일정은 퍼블리셔인 샨다와 협의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3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공개서비스(OBT)는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애널리스트는 "13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은 시가 총액의 47.2%에 해당한다"며 "풍부한 현금 자산을 모바일 게임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