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9일 칠순(七旬) 생일을 맞아 호텔신라에서 열린 기념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았냐는 질문에 "가족들이 함께 그려진 초상화를 선물로 받았다"고 답했다. 올해 소원에 대한 질문에 이 회장은 "건강 밖에 없죠."라고 답했다.
이날 이 회장 생일 기념 만찬에는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 등 자녀들이 참석했다. 첫째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와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도 함께 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부회장, 김순택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사장단들도 참석했다. 만찬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사적 행사로 내부 인사들만 초청해 조용히 치렀다"며 "회장께서 굉장히 만족해 하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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