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순익 3311억..사상 최대(상보)

영업이익 2830억..전년비 22.4%↑
매출액 4조6279억..전년비 0.3%↓
신규수주 10조6943억..전년비 45.3%↑
  • 등록 2010-07-26 오전 9:19:08

    수정 2010-07-26 오전 10:02:27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3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07억원보다 50% 급증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5%에서 6.1%로 개선되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계열사 지분평가 이익, 파생상품 거래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62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현대건설(000720)은 실질적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도 해외 플랜트 및 건축부문의 수주 호조로 국내에서 3조5406억원, 해외에서 7조1537억원을 따내 총 10조69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3% 늘었다.

현대건설은 이런 수주 호조세로 올해 6월 말 현재 총 52조6088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해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1조3593억원의 현금을 보유하면서 6월 말 현재 차입금 9549억원을 모두 상환하더라도 순현금 4044억원의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 부채비율도 사상 최저치인 152.2%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충분한 수주 잔고 확보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수주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인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37억원)에 비해 3.7% 증가했다. 매출은 2조5506억원으로 전년동기(2조6606억원) 대비 4.1%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276억원으로 전년동기(1028억원) 대비 12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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