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p 고개 넘은 코스피, 다음 목표는 120일선

  • 등록 2009-02-09 오전 9:35:05

    수정 2009-02-09 오전 9:35:05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지난주말 코스피지수는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1200선 안착에 성공했다.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고점을 높여놓은 상황.
 
하지만 120일선에 대한 저항이 만만치 않다. 지난 몇 달간 장기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1200선은 일단 돌파했지만, 이내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선 고개를 맞딱뜨렸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사고 있지만, 기관 물량이 부담이다. 최근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주식형펀드 환매 요청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실탄`이 넉넉하지 않다는 분석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 역시 언제 주춤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긴장을 늦출수 없는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중장기성 자금으로 구성되는 한국 관련 해외뮤추얼펀드에는 지난달 중순 이후 자금 유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결국 최근 외국인 매수는 단기적인 차익을 겨냥하는 핫머니 성향이 강하다는 분석.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전 10시부터 방송되는 `스탁온에어` 프로그램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 등 변수가 산적해 있는 이번주 국내증시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LG전자(066570), 테크노세미켐(036830), 대우조선해양(042660), 동국제강(0012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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