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성장성이 떨어지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하향과 삼성생명 장외가격 하락 등을 감안해 60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400억원, 213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8%, 8.1%씩 증가해 시장 추정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1% 성장할 것"이라며 "신세계마트 합병과 할인점 7개, 백화점 부산센텀시티점 개점으로 인해 외형이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이 6.1%로 과거 3년 동안의 14.2%에 비해 크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성장성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축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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