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사이언스의 '테트라스'는 이미 22국에 특허 등록되어 있지만, 이번에 '암치료를 위한 육산화비소의 병용요법'으로 추가로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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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박사는 "기존 항암제의 최대 단점은 다량 투여할 경우 항암제의 독성 때문에 각종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인데, 테트라스를 병용해 사용할 경우 항암제 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며 "이번 특허로 테트라스의 용도 범위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뉴사이언스는 다음주쯤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 용법과 관련해서도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테트라스가 항암제 뿐 아니라 방사선에 대한 효능 개선 작용도 있다는 설명이다.
류 박사는 "적응증 확대는 바로 테트라스의 상업적 성공을 의미하고 조기 시판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기도 하다"며 "기존의 표준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을 증명하면 항암제와 동시에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의 용도가 광범위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뉴사이언스는 지난달 22일 코스닥 직상장 추진을 포기하고, 계열사인 스카이뉴팜(058820)과 합병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