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G증권은 SBS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3.7%늘어난 4970억원, 순이익은 60.9%신장된 7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SBS는 올 상반기에도 광고시장의 확대와 광고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2460억원, 경상이익도 105.6% 증가한 627억원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실현했다.
LG증권은 SBS가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가치주, 성장주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가 금지돼 있고 자본금 규모가 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낮아 주가 탄력성은 낮은 편이지만 높은 수익 및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투자 유망하다고 밝혔다. 상대가치 평가방법인 P/E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9만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또 SBS가 지상파 방송 외에도 SBS스포츠, SBS골프, SBS축구 채널을 보유한 MPP사업자인 데다 인터넷방송인 SBSi를 보유해 인터넷, 지상파, CATV 등의 다채널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성방송 채널 확보도 가능해 종합 멀티미디어 업체로서의 성장기반은 매우 안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