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www.lg019.co.kr)이 3일 휴대폰 개발업체인 "벨웨이브"(www.bellwave.co.kr) 및 인터넷 전문업체인 "새한IT"와 무선모뎀과 단말기 공급사업에 관한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에 벨웨이브社가 개발한 CDMA방식의 PCS무선모뎀은 크기 50 ×41 ×6.5mm, 무게 17g의 세계 최소형으로 퀄컴 MSM-3000칩이 내장, IS-95A, IS-95B를 제공해 최대 64Kbps의 속도로 데이터전송을 할 수 있으며, 음성통화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향후 IS-95C 및 IMT-2000까지 고려, 호환성을 갖도록 설계되어 서비스 제공시 2Mbps의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PCS무선모뎀은 PCS폰에서 통신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을 모듈화한 것으로, 노트북PC나 HPC, PDA 등 정보기기에 장착되는 완전내장형 모뎀이다.
지금까지는 PCS폰을 케이블로 노트북PC등의 정보기기에 연결하거나 PC카드 슬롯에 외장형 무선모뎀을 연결해 통신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경우 휴대하거나 이동할 때 분실의 우려와 설치 및 사용에 여러모로 불편한 단점이 있었다.
LG텔레콤은 이번 전략적제휴를 통해 벨웨이브社로부터 내장형 PCS무선모뎀을 공급받게되며, 이 무선모뎀은 새한IT에서 제작하는 W-HPC(Wireless Handheld PC)에 내장되어 LG텔레콤에 공급하게된다.
LG텔레콤은 "W-HPC"를 오는 6월경 출시할 예정이며, 예상구입가격은 80만원선이고 가입비는 별도다.
LG텔레콤은 W-HPC를 시작으로 노트북PC, PDA, e-BOOK, Web PAD, 물류단말기, 스마트 폰 등 다양한 정보단말기의 라인업을 형성해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