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은 오는 2일 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늘봄봉사단’ 출범식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 5일 서울 마포구 아현초에서 학생들이 늘봄학교 음악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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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봉사단’은 초등학교 학생 돌봄 공백 해소와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연계해 조직한 단체다. 봉사단 자원봉사자는 9월부터 희망학교에 배치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에서 1일 4시간동안 학생 안전지도, 인솔, 상담 등 늘봄학교 활동을 보조하는 봉사를 한다. 봉사 출근부 관리, 활동경비 지급 등 행정사항 전반은 교육청에서 전담해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했다.
이날 출범식 1부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늘봄봉사단 추진단과 단장을 위촉한다. 2부에서는 교육봉사활동 사례 발표와 늘봄봉사활동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은 △늘봄봉사단 등 퇴직공무원 학교 지원 봉사단 운영 △한국어교원 전문가 양성과정 지원 등 퇴직교원 전문가 봉사단 양성·운영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출범하는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늘봄봉사단’ 활동을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학부모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으로 서울형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함께 해주신 늘봄봉사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형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봉사단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