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발계 여진 경계…외인 국채선물 수급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미 10년물 금리, 1bp 오른 3.82%
미 8월 소비자신뢰지수 103.3 상승세
9월 FOMC서 50bp 인하 가능성 34%
3·10년 스프레드, 4월 말 이래 최대폭
장 마감 후 월러 미국 연준 이사 발언
  • 등록 2024-08-28 오전 8:29:32

    수정 2024-08-28 오전 8:29:3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내년도 국채발행량 정부안이 공개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늘어난 발행량에 다소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외국인이 전거래일 국채선물을 일제히 매도한 가운데 이날도 매도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오른 3.82%,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3.90%에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향 조정된 7월 수치 101.9와 비교해 상승한 수치로 예상치는 100.9였다.

이어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서비스업지수는 마이너스(-) 7.7로 이전치 마이너스 0.1을 하회했고 8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9로 예상치 마이너스 14를 하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2%서 34%로 소폭 올랐다.

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 외에 국내 수급과 전거래일 내년도 국발계 여진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급격히 증가한 내년도 발행량이 외국인들의 포지션 축소트리거가 될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8.4bp서 13.3bp로,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은 마이너스 6.9bp서 마이너스 9.6bp로 벌어졌다.

3·10년물 스프레드는 지난 4월29일 15.2bp를 기록한 이래 가장 벌어진 수준이다.

채권 대차잔고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00억원 증가한 124조1722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7년물의 대차가 1258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8시 미국 MBA 모기지신청건수, 오는 29일 오전 2시15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 발언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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