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가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서 판매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MPP)에 낮은 도매가격(Low WAC)의 유플라이마 등록이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셀트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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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 또는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코스트코 회원 및 이들의 부양가족은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과 제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보다 할인된 가격(오리지널 대비 85%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스트코는 특히 직접 방문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어 환자 선호도도 높다”며 “도매상 등을 거치지 않고 환자에게 직접 의약품을 공급하는 유통 구조를 갖춰 중간 비용이 절감돼 셀트리온의 수익성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