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장중 2600선을 회복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반등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팔자’ 속 개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5포인트(0.76%) 상승한 2600.3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90선에서 출발했다. 지난 7일 2580.71에 마감하며 2600선을 내줬지만, 이날 상승 출발해 260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오른 3만54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0% 상승한 4518.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1만399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국 7월 수출입 동향이 예상보다 양호하면 한국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며, 그동안 쏠림 현상에서 소외됐던 실적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6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423억원, 기관은 3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기아(00027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기계, 유통업, 철강및금속은 1%대, 운수창고, 보험, 운수장비, 음식료품, 통신업, 서비스업, 건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건설업, 화학, 증권, 제조업,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