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시그니엘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와 함께 ‘셰퍼드 페어리 프라이빗 도슨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 Open Minds, 2021. 기술이 지구에 가져온 문제를 지적하며, 지구의 보존을 위해 열린마음을 가지고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았다(사진=롯데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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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페어리는 2008년 미국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 포스터 ‘희망(HOPE)’ 등의 인상적인 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의류 브랜드 ‘OBEY’의 창립자로도 유명하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머무는 것을 넘어 시그니엘 서울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의 가치를 높이고자 이번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통한 감동과 여운, 시그니엘 서울에서의 특별한 휴식으로 삶의 활력소가 되는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롯데뮤지엄에서 셰퍼드 페어리가 직접 메인 작품을 설명해 주는 프라이빗 도슨트(2인) 혜택으로 구성됐다. 7월 31일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가격은 69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는 이번 패키지 고객만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과 30일 19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 타임당 선착순 20객실 한정 인원만 참여 가능하며,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 설명이 끝난 후에는 개별적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은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의 최대 규모 기획 전시로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4개월간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