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 이용 알 카에다 지도자 사살…알탄프 기지 공격 보복

압둘 하미르 알마타르 축출…20일에도 지도자급 살해
알탄프 미군 기지 공격 받아…당시 사상자 없어
  • 등록 2021-10-23 오후 5:12:43

    수정 2021-10-23 오후 5:12:43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군이 시리아에서 드론 공격으로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단체 알 카에다 지도자를 사살했다. 알 카에다가 시리아 남부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사진=AFP)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존 리그스비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오늘 미국이 시리아 북서부를 공습해 알 카에다 고위 지도자 압둘 하미르 알마타르가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번 알 카에다 고위 지도자의 제거는 미국 시민과 우리 동료 및 무고한 민간인을 위협하는 공격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테러 조직의 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이 시리아 남부 이라크·요르단 국경 인근에 위치한 알탄프 미군 기지 공격당한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알탄프 기지는 2016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세워졌다.

당시 알탄프 기지는 두 차례의 드론 공격과 여러 차례의 로켓 공격을 받았으며,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리그스비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보복성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지난달 20일에도 드론을 이용해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 카에다 고위 지도자 살림 아부-아흐마드를 살해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