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더기 없는 국, 조미김 뿐" 코로나 격리장병 부실급식 의혹

국방부 "모든 메뉴 정상 제공 판단…계룡대 내 육해공군 전 부대 대상 사실관계 확인 중"
  • 등록 2021-05-17 오전 8:52:41

    수정 2021-05-17 오전 8:52:41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계룡대 예하부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장병 부실급식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방부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17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계룡대 예하부대 14일자 아침 배식입니다. 건더기 없는 오징어국, 볶음김치, 조미김. 집에서는 이렇게 먹을 수 있지, 군대는 그러면 안 되는거 아니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도시락 급식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격리장병 ‘부실 급식’ 의혹을 제기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밥과 김치, 오징어국, 조미김 외에 다른 반찬은 없었다.

이에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은 국방부 SNS 계정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직접 관리하는 7개 부대 중 3개 대대(관리대대·수송대대·군사경찰대대)에 총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 이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은 배식하기 전 간부들이 검수를 위해 촬영된 사진을 확인결과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됐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적었다.

국방부는 다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계룡대 근지단 직접지원부대뿐만 아니라 계룡대 내 육해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격리장병을 대상으로 부실한 도시락이 지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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