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단, 코로나19 확진…'엎친데 덮친격'

지난 7일 첫 검사서 음성, 다시 한 검사서 양성
3부리그 팀에 '충격패' 이어 감독까지 코로나19 걸려
  • 등록 2021-01-23 오후 1:40:04

    수정 2021-01-23 오후 1:40:0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AFP)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단 감독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엎친 데 덮친 격 상황을 맞게 됏다. 앞서 레알 마드리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10명이 뛴 3부리그 소속 알코야노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이어 지단 감독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선수단 내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지단 감독은 자가 격리에 당분간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정규리그 19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승점 37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에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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