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또 분리된 CTC의 DNA, RNA 변이를 분석해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등 다양한 용도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싸이토젠은 지난 2018년 2월 다이찌산쿄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치료제 내성인 폐암 환자 선별을 위한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또 지난해 10월에는 ThermoFisher Scientific과의 CTC 항체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일본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업체인 CMIC와의 마케팅 계약 체결 등 CTC 검출 및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올해 5월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암세포 표면이나 조혈세포에 있는 단백질인 PD-L1으 발현량 진단검사를 위한 국내 임상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진단의 정확성 및 유효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싸이토젠은 아울러 서울대로부터 유방암 말기 환자의 골 전이 유무를 진단하는 플랫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올 하반기에 임상을 마무리하고 항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CTC 기반 액체 생검 플랫폼은 병·의원 네트워크를 갖춘 미국의 CLIA에 공급될 계획이다. CLIA는 싸이토젠의 미국 진단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