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6월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비중 확대’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6월 드롭액은 61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지난 4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드롭액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716억원으로 26%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 성장의 일등 공신은 역시 P-city로, 가장 중요하게 트래킹되는 P-city의 6월 드롭액과 매출액은 각각 2501억원과 386억원으로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말 10월초 오픈이 예정된 베이징 다싱공항은 연간 1억명에 달하는 대형공항이 개항한다는 점에서 물리적 접근이 전제되어야 하는 카지노 업종에 호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반기는 외인 카지노 시장의 전통적 성수기”라며 “특히 P-city를 필두로 한국 카지노에 대한 동아시아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악재만 반영되어 있는 카지노 산업은 P-city의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주가 하락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