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오전 10시 투표율 11.5%…5백만 육박

격전지 부산·울산 평균↓…인천도 평균 못 미쳐
  • 등록 2018-06-13 오전 10:14:33

    수정 2018-06-13 오전 10:14:33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13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0%대를 돌파했다. ‘이부망천’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인천 지역 투표율은 10.2%로 평균에 못 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 참가자는 10시 현재 491만8715명으로, 전체유권자(4290만7715명)의 11.5%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각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11.2%)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13.1%)보다는 약 2%포인트 낮다.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천지역 투표율은 10.2%로 평균 이하였다. 격전지로 분류되는 부산·울산·경남 중 부산(11.1%)과 울산(11.2%)도 모두 평균 이하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5.4%로 가장 높았고 강원(14.7%), 전남(13.8%), 충남(13.1%)이 뒤를 이었다. 세종이 9%로 최하위였고 서울은 9.90%로 아직 10%도 넘지 못했다.

6.13지방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134개의 투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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