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회복 사이클에 베팅할 시점..목표가 13만원-NH

  • 등록 2017-05-26 오전 8:35:31

    수정 2017-05-26 오전 8:35:3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대중(對中) 관계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어 회복 사이클에 베팅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아웃바운드 업체로 최근 테마형, DIY형 패키지 등 출시해 여행 수요 다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패키지 시장 지배력 확대와 인바운드 사업 개선, 성장하는 해외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86억원,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3%, 6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의 2018년 기준 PER은 21배로 현 시가총액은 본업의 가치만 반영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ITC, 마크호텔, SM면세점 크게 3가지 인바운드 사업을 영위하고 이들의 연결 매출 비중은 2016년 기준 20%에 달한다”며 “이 중 면세점은 지난해 280억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여행 비자 발급 업무가 재개되고 한류 콘텐츠 규제가 완화되는 등 대중관계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며 “본격 회복 사이클 진입 시 인바운드 사업 개선속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업황 회복에 따른 개선에 베팅할 때”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전략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및 업황 부진으로 면세점 올해 300억원 적자 기록하며 아웃바운드 호황에도 불구 실적 개선 지연시킬 것”이라며 “그러나 업황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내년부터는 손실 규모가 빠르게 축소돼 전사 이익에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