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아웃바운드 업체로 최근 테마형, DIY형 패키지 등 출시해 여행 수요 다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패키지 시장 지배력 확대와 인바운드 사업 개선, 성장하는 해외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86억원,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3%, 6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의 2018년 기준 PER은 21배로 현 시가총액은 본업의 가치만 반영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략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및 업황 부진으로 면세점 올해 300억원 적자 기록하며 아웃바운드 호황에도 불구 실적 개선 지연시킬 것”이라며 “그러나 업황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내년부터는 손실 규모가 빠르게 축소돼 전사 이익에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