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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은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전형 간소화를 유지했다”며 “수험생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비율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부종합전형인 ‘국민프런티어전형’의 모집인원은 전년 518명에서 552명으로 34명 늘었으며 인문계·자연계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입학전형도 확대해 ‘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93명에서 97명으로 늘렸다.
전년(2016학년) 신설된 ‘학교생활우수자/국민지역인재 전형’은 서류평가 40%, 교과성적 6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수험생들이 제출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를 바탕으로 자기주도성·도전정신·전공적합성·인성 등을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다. 이어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458명)를 가릴 예정이다. 면접은 기본소양 2문제가 주어지는데 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박 처장은 “학생들의 내신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학생부교과의 반영비율을 70%에서 60%로 낮추고 대신 서류평가의 반영비율 30%에서 40%로 높였다”며 “국민대는 지난해 발표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은 대학으로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 자기 주도적 교육,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으로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